울진군, ‘왕피천공원 리노베이션’ 경상북도 낙후지역 발전 전략사업 최종 선정

도비 30억 원 포함 총 160억…27년까지 단계적 리뉴얼 추진

경북 울진군의 대표 휴식 공간인 왕피천 공원이 경상북도 낙후 지역 발전 전략 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들어간다.

왕피천공원은 오랜 기간 군민과 방문객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선정으로 울진군은 도비 30억 원과 기금 60억 원 등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단계로 리뉴얼을 추진한다.

올해는 공원 주 광장을 우선 정비해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1차 사업이 진행하며 오는 2026년에는 기반 시설 정비와 중심 공간 재 구조화 등 2차 사업이, 2027년에는 경관 시설 도입과 편의 시설 확충을 통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공원을 울진형 센트럴파크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는 랜드마크 공원을 만들기 위해 2027년까지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진의 도심 경관 개선은 물론 여가·관광 기능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왕피천 공원 리노베이션 조감도ⓒ울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