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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경연대회서 '5년 연속' 전북 1위…장수군 '비결' 묻자 돌아온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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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경연대회서 '5년 연속' 전북 1위…장수군 '비결' 묻자 돌아온 답변?

장수군 "평소 산불훈련에 예방 대응체제 강화 결과"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2021년 이후 5년 연속 전북 내 산불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아 그 비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장수군은 성수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전북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기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수군이 산불기계화 진화역량과 초기대응 능력 등 주요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음으로써 14개 시군 중에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수군이 2021년 이후 5년 연속 전북 내 산불진화 경연대회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아 그 비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장수군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전북 14개 시군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1명과 산불 담당 공무원 1명으로 지상 진화팀을 구성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경연은 산불 발생 현장에서의 산불 진화차 진입과 급수 제한 사항을 대비해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및 간이수조 등을 설치하고 담수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수군은 '5연속 1위' 비결과 관련해 "평소 산불기계화 장비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장비조작 인력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 초기 진화 중심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장수군은 또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12월 15일)에 맞춰 산불종합상황실(2명)을 상시 가동하고 산불전문진화대원 34명, 읍·면 감시원 43명 등을 배치해 주요 등산로 계도와 입산객 단속, 임산물 채취 행위 점검 등을 강화해온 것도 핵심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는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평소 반복 훈련으로 현장 대응력을 쌓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지상진화 역량을 높이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올해의 경우 담뱃불 실화로 산불 2건이 발생해 0.35ha가 소실되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관련 행위자 4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장수군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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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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