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2026 동구 르네상스 완성 선언"

전 생애 맞춤형 교육·보육·돌봄 인프라 확대, 도시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동구의회 제290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동구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25일 동구의회 제290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비전을 담은 시정연설을 통해 “성과의 완성과 미래의 준비를 통해 동구 르네상스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보육·돌봄, 도시혁신, 복지·안전망 등 분야별 성과를 소개하며 2026년을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기반을 완성하는 결정적 한 해”로 규정했다.

미래세대 지원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세대통합 어울림센터 조성, 동구 글로벌드림캠퍼스 개관,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 청년 나눔냉장고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스마트 사랑방 구축 등 전 생애 맞춤형 교육·보육·돌봄 인프라 확대를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도시혁신 분야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표축제 운영, 중앙시장 야시장 활성화, 효평마루 운영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안심귀가보안관 운영, 구민안전보험 지속 추진, 스마트 방범 CCTV 확충 등 생활안전 기반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본공사 착공 예정인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을 핵심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한 4차산업 기반 유치, 청년 정주환경 조성,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대전역 일대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내년도는 민선 8기의 결실을 확인하고 동구 르네상스를 완성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22만 구민과 공직자, 동구의회와 함께 더 큰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6년도 본예산을 총 7832억 원 규모로 편성했으며 이는 2025년 당초예산보다 8.33%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