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의회 2025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에는 문은영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이 직접 관광시설 사업 지연에 따른 우려를 지적하고 나섰다.
무주군의 대형 관광시설 사업의 공정률이 낮아 재정 부담이 상당하다며 반복 지적되는 문제를 끊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문은영 위원장은 24일 열린 관광진흥과 소관 감사에서 생태문화 조성사업, 태권브이랜드, 안성 칠연지구,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태권마을 조성사업 등의 관광관련 시설들은 대부분 100억원 이상의 대형 사업이지만 공정 지연으로 무주군 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점을 꼬집었다.
그 가운데 일부 사업은 당초 계획 대비 공정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설계변경과 예산 증액이 반복되고 있으며 반복 지적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계획에 따라 적시에 개장해 관광객 유인효과를 누려야 하지만 사업 지연으로 시설물 간 체험을 통한 체류형 관광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에 차질이 생겨 관광 추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업 연계성 문제도 지적했다.
한편, 문은영 위원장은 무주군의 대형 시설물 준공 지연 원인이 인허가 문제인지 설계변경인지, 내부 행정절차 때문인지 명확히 따져 개선 방법을 찾고 관광시설 사업의 상당 부분이 외부 용역에 의존하는 것을 사업 기획단계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구조 마련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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