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배터리·수소 등 미래산업 전략 공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추진
경북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25일 라한호텔에서 ‘2025 비즈니스도시 포럼’을 열고, 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과 이재진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벤처기업 종사자·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기존 철강산업 중심의 구조에서 바이오·배터리·수소·AI 등 신산업으로의 전환 방향이 공유됐다.
포럼은 정태옥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스타트업·벤처 투자·소재 분야 전문가들의 현황 진단과 전략 제안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투자사 및 지역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벤처기업 홍보부스도 마련돼 시제품 전시와 기업 소개가 이뤄지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포항시는 연구기관과 기술 기반 기업이 집적된 지역 특성을 살려 연구 성과의 사업화, 민간 중심 기술창업 확대, 기업–스타트업 협력 모델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청년 창업의 재도전 환경 조성, 규제 개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철강산업의 구조 변화 속에서 포항은 새로운 산업 질서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미래 신산업을 도시 성장의 중심축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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