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 서정훈 과장이 지난 23일 ‘2025년 제59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서 과장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는 대동맥판막 경화증이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진행성 질환’임을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통해 규명했다.
연구팀은 2,901명을 평균 6.3년 추적한 결과, 약 15%가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진행했고 약 30%에서 주요 심혈관질환 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경화증이 진행한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해 정기적인 추적관찰 필요성이 강조됐다.
서 과장은 이번 연구 외에도 올해 10월 BMJ Open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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