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보이지 않는 헌신이 만든 도시’… 영주시, 2025 자원봉사자대회 성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보이지 않는 헌신이 만든 도시’… 영주시, 2025 자원봉사자대회 성료

‘보이지 않는 헌신이 만든 도시’… 영주시, 2025 자원봉사자대회 성료

영주시는 28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시민과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5 영주시자원봉사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영주시 자원종사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프레시안(최홍식)

이번 행사는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영주지역 봉사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장에는 행사를 주관한 영주시자원봉사센터 김철진센타장,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우영선 새마을회 영주지회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여해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만 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이어온 박갑희씨(휴천동)와 우수 봉사처 1개소에 인증패가 전달되었고, 이어 시장·국회의원·시의회·자원봉사센터 등 10개 부문에서 총 36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평소 당연히 해오던 활동을 인정받아 뿌듯하다”, “서로의 노력을 되돌아보며 다시 힘을 얻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성만 경상북도의회의장이 2025 자원봉사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프레시안(최홍식)

김철진 이사장은 “올 한 해 여러 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봉사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수고가 영주를 더 따뜻한 도시로 바꾸고 있다”며 “자원봉사 활동이 지속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영주의 변화는 결국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이며 봉사자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유정근 권한대행께서 영주시를 안정화시키려는 헌신적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고, 김병기 영주시의회의장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봉사를 이어가는 여러분을 위해, 내년에는 작은 간식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1만 시간 봉사상을 받은 박갑희씨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봉사라는 건 거창한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습니다. 1만 시간이 쌓이기까지 긴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만큼 제 삶도 더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용히,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자원봉사 1만시간 봉사상을 받은 박갑희(휴천동)씨ⓒ 프레시안(최홍식)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