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지역 단체에서 연말을 맞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봉화로타리클럽은 지난 달 25일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병남)에 김장김치 50박스(150kg)를 전달했다. 이날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재료 손질부터 절임,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준석 회장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김치 지원을 받은 자원봉사센터 김병남 이사장 역시 “정성 담긴 김장을 준비해준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1월 28일에는 (사)대한한돈협회 봉화지부가 봉화군청 잔디광장에서 한돈 320kg을 기탁했다. 지난 달 같은 양을 지역복지시설에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 나눔으로, 협회는 올해만 두 차례 연속 기부를 실천하며 연말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양진선 지부장은 “농가가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기부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연이어 나눔을 실천한 한돈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봉화군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번 기부물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며, 군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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