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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역할 넓힌다”…전북대, 지산학연 협력벨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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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역할 넓힌다”…전북대, 지산학연 협력벨트 본격 가동

지역 혁신기관·AI기업 13곳과 공동전선…미래산업 기반의 연구·교육·일자리 생태계 구축

▲전북대학교와 지역 혁신기관·기업 관계자들이 28일 진수당에서 ‘거점국립대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지역 혁신기관과 기업을 하나의 축으로 묶는 ‘지산학연 협력벨트’를 본격 가동한다.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지역 산업·연구·교육이 동시에 움직이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 거점국립대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대는 28일 진수당 대회의실에서 지역 혁신기관 5곳과 8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거점국립대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의 거점국립대 육성정책에 대응해 대학–기관–기업이 공동 플랫폼을 만들고, 미래산업과 연계된 기술·교육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력에는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KETI 전북본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참여했다.

제조혁신 피지컬AI협회, 나인이즈, NC AI, 스피어AX, 인콘, 플리토, 이노뎁, DH오토리드 등 AI·데이터 기반 기업들도 대거 합류해, 전북대가 추진 중인 피지컬AI 기반 미래기술 특성화 전략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전북대와 기관·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략 분야 공동연구 및 플랫폼 구축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교육·훈련 체계 마련 △AI 기반 핵심기술 공동 R&D △시험·분석 장비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취·창업 생태계 조성 △기술이전·사업화 연계 등 다층적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도 꾸려 기획–운영–성과관리 등을 공동 수행할 방침이다.

전북대는 이번 협력체계가 정부의 ‘거점국립대 육성’ 정책은 물론, RISE 체계가 지향하는 ‘대학–지역 동반성장 모델’을 구체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특성화 연구대학 전환, 학부교육 혁신, 산학협력 고도화 등 대학 구조개편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교육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주체로 역할을 넓히겠다는 뜻”이라며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교육·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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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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