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27일 강원도 원주 노인종합복지관 문막분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맞추기 어려운 장애인, 청소년, 어르신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경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수 20명이 참여했다.
봉사에 나선 경동대 안경광학과 봉사동아리(회장 윤성흠·박예지) 학생들은 먼저 예진과 문진으로 눈건강 상태부터 파악했다.
상담을 통해 불편을 해소하고, 만성비감염성 질환 관련 눈건강 상식도 전파했다.
굴절검사로 원용 및 근용 안경을 처방하고, 이에 따라 경동대 안경광학과의 최신 조제가공 실습실에서 안경까지 제작하여 무료 제공했다.
동아리 박예지 회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눈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하여 막연한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세상에 밝은 빛을 전하는 안경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임상 현장에서 활용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봉사와 스스로의 학업적 성취가 둘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용석찬 관장은 “오늘 눈건강 교육과 의료적 조처는 어르신들께 매우 유익하였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동대 안경광학과 김대종 학과장은 특별한 불편이 없더라고 매해 한 번 이상의 정기적 시력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동대 안경광학과는 지난 2013년부터 무려 13년째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강원도 원주, 속초, 고성 등의 각종 시설·기관을 직접 방문해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눈건강을 상담하고, 무료 맞춤 안경도 꾸준히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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