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 국제적 인정을 확보했다.
보령시는 1일 시청사 복지동 앞에서 인증 현판 제막식을 열고 고령사회 대응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10월 29일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에 공식 가입·인증됐다.
제막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시의회, 노인단체,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제인증 획득을 축하했다.
그동안 보령시는 이동편의 증진, 통합 돌봄 기반 구축,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고령친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제1기 고령친화도시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WHO의 8대 평가 영역을 토대로 15개 부서에서 63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으며, 지역 실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WHO 인증은 그동안의 노인친화정책이 국제기준에 부합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존하는 건강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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