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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대촌동 축구장, 국토부 '그린벨트' 빗장 풀었다…내년 초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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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대촌동 축구장, 국토부 '그린벨트' 빗장 풀었다…내년 초 첫 삽

1년간 5차례 협의 끝 조건부 승인…주민 위한 '복합 문화 거점'으로 조성

개발제한구역 규제에 막혀있던 광주 남구 대촌동 축구장 조성 사업이 1년간의 협의 끝에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남구는 내년 상반기 중 첫 삽을 뜨고 축구장을 인근 공원·야영장과 연계한 '복합 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남구는 빛고을 농촌테마파크 인근에 축구장을 건립하는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사업 승인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광주 남구 대촌동 축구장 조감도ⓒ광주 남구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남구는 사업 승인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다섯 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했으며 대상 부지의 해제를 위한 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사업 계획도 일부 변경됐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차장은 44면으로 조성하고 고정식 관중석 대신 이동식 관중석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총 9862㎡ 부지에 들어설 축구장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선다. 남구는 축구장 이용 대상을 대촌 주민에서 남구 주민 전체로 확대하고 인근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및 향후 조성될 야영장과 연계해 체육대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남구는 이달 중 도시계획시설위원회 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동 축구장은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생활형 놀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이 청정지역에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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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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