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일 2026년 정부 예산에 '전남도 5·18기념공간 조성 사업비'가 반영된 데 대한 "앞으로도 오월 정신 계승에 힘쓰겠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목포역에 항쟁본부를 설치해 5·18 최후의 항전을 이끈 것은 전남의 자랑스러운 민주화 역사"라며 "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뜻 깊은 성취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오월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통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전남의 오월 정신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산 증거로 길이 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2023년 연구용역을 마치고 2026 완공을 목표로 목포역 인근에 ‘전남 5·18 기념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5·18 기록을 한데 모으고, 항쟁과 숭고한 연대의 서사를 담아낼 계획이다.
또한 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치유 공간이자, 미래 세대가 전남의 민주화 역사와 오월 정신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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