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식동굴에 물이 차올라 관광객 2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8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41분께 부안군 채석강 인근 해식동굴에서 관광객 A(40대)씨 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 등은 동굴 안에 갇혀 있었으며 선박 접근이 어려운 지형을 고려해 구조용 서프보드를 투입해 구조했다.
이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나 이동로가 차단되면서 동굴 안에 갇혔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채석강 일대에서 총 9건의 고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에는 물길 변화가 특히 빠르기 때문에 해식동굴이나 갯바위 접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석 정보와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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