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2026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해 해양수산분야의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와 삼천포수협·서천호 국회의원의 긴밀한 공조 체제 구축으로 삼천포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CLEAN 국가어항(신수항)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삼천포위판장 현대화 사업의 내년도 설계비 1억 5000만 원과 CLEAN 국가어항(신수항) 조성사업의 총 사업비 191억 원 중 설계비 7억 5000만 원이 확보돼 신수항 내 가족친화공원·어구보관창고 설치 등 사업의 실질적 추진이 가능해졌다.
삼천포수협 선어위판장은 1965년 설립된 후 시설 노후화와 작업환경 열악 등으로 어업인들의 안전과 생산성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위판장의 구조 안전성 확보·위생시설 개선·작업공간 확대 등으로 어업인들의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수산물의 품질과 신선도가 유지돼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CLEAN 국가어항(신수항) 조성 사업은 어업 중심의 어항에서 위생·안전·경관 개선을 통해 어업과 관광·복지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거점 어항으로 전환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가족친화공원 조성·오토캠핑장 설치·어구보관창고 신설·방파제 안전시설와 경관조명 확충 등은 지역 어업인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수산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예산 확보는 사천시 어촌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어촌의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이 기대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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