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건수가 799건, 피해금액 289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한 정보 공유와 신고 체계가 구축된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은행은 8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증가에 대응해 사전 예방 중심 공조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피해 의심 계좌 모니터링 및 112신고 핫라인 구축 △합동 교육 및 캠페인 전개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 대응 방안은 추진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금융기관의 창구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피싱 조직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핵심 방어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방 중심의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보이스피싱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일상형 범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뢰받는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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