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2026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함평군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원' 건립을 위한 국비 20억 5000만 원을 신규 확보하며 또 한 번 국가기관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이 의원은 ▲담양 국립정원문화원 ▲함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영광 e-모빌리티 클러스터 ▲장성 국립심뇌혈관연구소·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관할 4개 군 모두에 국가기관 또는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성공시키며 지역균형발전의 확실한 발판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이 의원에 따르면 교통안전교육원은 총사업비 424억 원(전액 국비) 규모로 내년부터 함평군에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농어촌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전교육·교통복지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핵심 기반시설로 꼽힌다.
이 의원은 "농촌에서도 시민과 동일한 수준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 부처를 상대로 설득과 조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계속사업도 두루 확보…총 802억원 규모
2026년도 예산에는 신규사업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신규사업으로 ▲담양 관광 스테이 확충 4.5억(총 195억) ▲함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5억(총 131억) ▲영광 미래차 전자파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10억(총 200억) ▲장성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열관리 기술개발 16억(총 276억) 등 총사업비 802억 원의 새로운 성장축을 뒷받침한다.
지역별 현안 대응도 속도를 높인다.
담양군은 고서~창평 국지도 건설, 대덕 매산지구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교통·정주여건 개선을 함평군은 다수의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포함해 국립축산과학원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했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지원과 함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면담을 통해 2조 7485억 규모의 '청정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강력히 건의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건립 본격화, K-사찰음식 관광 명소화 사업 등 의료·문화 융합형 미래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국가기관 유치와 대형 국책사업은 지역의 지도를 바꾸는 핵심 열쇠"라며 "4개 군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얻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발굴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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