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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씰' 한 장으로 '결핵 없는 충남' 만든다…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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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씰' 한 장으로 '결핵 없는 충남' 만든다…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식 개최

충남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성금 300만원 전달

▲김태흠 충남지사(좌측)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 크리스마스 씰 성금을 전달하고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결핵 없는 건강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 활동에 동참하며 결핵 퇴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도는 10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식을 열고 3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지난해에 이어 인기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 2'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노숙인·어르신 결핵 검진, 학생 결핵 환자 '행복나눔 지원비', 결핵 치료 및 연구 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씰은 전국 총괄우체국, GS25 편의점, 대한결핵협회 씰 기부 스토어에서 구매 및 기부할 수 있다.

충남도는 내년 2월까지 7920만 원을 목표로 집중 모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결핵 현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결핵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35.2명으로 감소 추세에 있지만, 충남은 41.1명으로 전국 5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결핵에 취약한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의 비중이 2020년 55.7%에서 2023년 62.1%, 그리고 지난해 63.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충남도는 결핵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노인 신환자 조기 발견과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장기요양등급 판정 노인 및 시군별 자체 선정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노인요양원 및 공동생활가정 입소자를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 결핵 검진 사업'을 확대하여 취약계층 결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남의 결핵 관리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함께 결핵 퇴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성금 전달식과 함께 청사 방문객의 자발적인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도청 지하 1층에서 크리스마스 씰 홍보·모금 전시회를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크리스마스 씰 디자인 및 역사 전시, 결핵 예방 공모전 우수 작품 전시, 그리고 크리스마스 편지쓰기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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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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