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푸드 송천점의 부지 확보 문제와 관련해 전주시로부터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혜숙 전주시의회 의원은 최근 제42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송천점이 효천점 대비 매출 2배, 이용객 3배를 기록하며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음에도 10년쨰 임대 건물에서 운영돼 시설·프로그램 확장이 불가능한 구조적 제약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안 로컬푸드 호성점 신축 이전 추진 사례를 언급하며 "송천점에 대한 투자와 전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무리 훌륭한 활성화 계획을 세우더라도 현재의 임대 구조에서는 프로그램 확대도 새로운 전략도 실행할 수 없고 송천점 활성화의 출발점은 부지 확보"라며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는 한 전주푸드의 미래도 없다"고 시의 결단을 요구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임대 구조가 활성화의 제약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며 "내년에 부지 확보를 포함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시가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의지를 밝힌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송천점을 로컬푸드 정책의 대표 거점으로 재정립하는 것은 먹거리 정책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시가 약속한 2026년 부지 확보와 활성화 로드맵을 반드시 실행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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