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지난 11일 안산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안산을 찾아 이민근 시장과 함께 안산시의 주요 정책 현장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반월국가산단 경쟁력 강화, 신안산선 연장,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 안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안산이 경기 서남권의 미래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경기도와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반월국가산단 녹지구역 비율 조정 △신안산선 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고, 각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반월국가산단에 대해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뿌리산업 집적지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리적인 규제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단 재정비와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신안산선 노선 연장과 관련해 “미래 산업벨트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연장이 필수적이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부동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에 대해서는 “불법주차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차고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또 경기도미술관과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카카오데이터센터 등을 방문,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지구 입주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안산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는 시민들의 숙원이며, 도시 구조 전환의 결정적 계기”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SV는 안산을 AI·첨단로봇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모시킬 핵심 지역”이라며, 안산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와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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