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2026년부터 청년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을 대폭 추진한다.
시는 '2026년 청년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내년도 청년정책·사업은 문화와 주거, 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 구직 지원 분야에서는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주거 안정과 금융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만원주택 '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 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등이 있다.
문화·복지 분야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올해 19세 청년 대상 10만 원 지원에서 내년부터 19세·20세로 대상이 넓어지고 지원금도 20만 원으로 늘어난다. 활용 영역도 공연·전시 중심에서 영화 관람까지 확대된다.
그간 구직자 중심으로 운영해온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는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된다. 전북대학교와 기전대학교 등 2개 대학에서 운영해온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전주대학교가 참여해 3개 대학으로 늘어난다.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된다. 올 하반기 12호 공급에 70대 1 경쟁률을 보인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도 내년 초 평화동 신축 24호 입주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 지원사업 세부 내용 및 신청 일정은 전주청년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전주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주형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존사업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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