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 새벽길에 쓰러진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일산소방서

일산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심정지 상황의 40대 남성 환자가 목숨을 구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경 고양시 일산 동구에서 길가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은 백석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장환석, 구급보조인력 조민현)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신고자가 환자의 가슴압박을 시행 중이었다. 대원들은 심정지 상황을 확인하고,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이어 도착한 장항119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위 성영우, 소방교 윤승준, 소방사 박경덕)과 함께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그 결과 환자는 맥박을 회복했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큰 위기를 넘겼다.

일산소방서 관계자는 "한 생명을 살린 건 모두의 협력 덕분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기적을 만든다"며 "우리 소방서는앞으로도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