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5개 권역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인천광역시는 연수·선학지구, 구월지구, 계산지구, 갈산·부평·부개지구, 만수1·2·3지구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는 특별정비예정구역 내에서 연수·선학지구 6300호, 구월지구 2700호, 계산지구 2550호, 갈산·부평·부개지구 2400호, 만수1·2·3지구 1650호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선정 기준은 △주민참여도 △정비 시급성 △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공모 일정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같은 해 8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될 경우 특별정비계획을 우선 수립해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오는 22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은 공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지방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특별정비위원회 심의·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는 개별 재건축의 한계를 넘어 미래도시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도지구 공모가 정비 효과가 큰 지역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히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