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경기대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하는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통해 총 97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50일 밝혔다.
이는 전체 모집 인원의 31.6% 수준이다.
전형별로 ‘수능 - 일반학생전형’ 928명과 ‘수능 - 특성화고졸업자전형’ 20명 및 ‘실기 - 일반학생전형’ 31명씩 선발한다.
□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 선발 방식
경기대 정시모집 선발에서는 전년도에 신설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제)’에 따른 선발이 유지돼 ‘전공자율선택제 유형1’과 ‘전공자율선택제 유형2’를 합산, 총 218명을 모집한다.
우선 ‘전공자율선택제 유형1’에서 자유전공학부(수원) 20명과 자유전공학부(서울) 10명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해당 학부에 합격하면 수원 또는 서울로 입학을 하지만, 2학년부터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캠퍼스에 상관없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실기를 거쳐 입학하는 예체능계열 전공과 유아교육과 또는 AI컴퓨터공학부로는 전공 선택이 불가능하다.
또 창의공과대학과 산업경영공학과를 제외한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주전공 외에 다 전공을 이수해야 한다.
‘전공자율선택제 유형2’ 선발은 단과대학 통합 선발로 명칭이 변경돼 기존 ‘단과대학(통합)’ 이라는 명칭 대신 학부라는 명칭이 붙었다.
‘가군’의 사회과학부와 창의과학부는 각 49명씩 모집하며, ‘나군’에서는 인문학부 34명과 소프트웨어경영학부 39명 및 융합과학부 25명을 선발한다.
□ 일반학생전형 선발 방식
전공자율선택제 해당 모집단위를 제외한 ‘수능 - 일반학생전형’은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선발이 이뤄진다.
‘나군’은 체육계열에 대한 것으로, 체육학과 17명과 경호보안학과 26명 및 스포츠과학부 47명이 선발 대상으로, 지난해 ‘수능 70% + 실기 30%’에서 올해 ‘수능 60% + 실기 40%’로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이 가운데 경호보안학과는 기존 시큐리티매니지먼트학과의 변경된 모집단위명이다.
‘다군’에서는 유일하게 면접을 실시했던 유아교육과의 면접이 폐지됐으며, 지난해 ‘수능 95% + 면접 5%’에서 ‘수능 100%’로 변경된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외 ‘수능 - 일반학생’ 모집단위 및 ‘수능 -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자세한 선발인원은 경기대학교 2026학년도 정시모집 모집요강을 참고하길 바란다.
한편, 예능계열은 모집단위별로 가군·나군·다군을 나눠서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 있는 대학의 선발 군을 확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예능계열에서는 수능 성적도 중요하지만, 주로 실기 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애니메이션학과) △나군(Fine Arts학부, 연기학과) △다군(입체조형학과)로, 모두 ‘실기 70% + 수능 30%’가 반영된다.
다만, 모집요강상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임을 유념해야 한다.
또 △수능 - 농어촌학생전형 △수능 - 기초생활수급자등선발전형 △수능 - 일반학생전형 등의 실용음악학과의 경우도 수시미충원 인원 발생 시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포함한 최초 변경 모집인원은 오는 26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 수능 성적 반영 방법
경기대는 수능 성적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에서는 응시과목 중 상위 1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5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6·7등급(0.5점 감점)과 8·9등급(1점 감점)은 감점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응시할 경우 불합격 처리되므로 수험생들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영어는 △1등급 100점 △2등급 98점 △3등급 94점 △4등급 86점 △5등급 70점 △6등급 50점 △7등급 30점 △8등급 10점 △9등급 0점 등 등급별 변환점수를 활용한다.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다.
반영비율의 차이는 A유형과 B유형으로 단순화 할 수 있다.
A유형은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하고, B유형은 국어를 더 많이 반영한다.
세부적으로 A유형은 ‘국어 30% + 수학 35% + 영어 20% + 탐구 15%’로, B유형은 ‘국어 35% + 수학 30% + 영어 20% + 탐구 15%’의 비율이다.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A유형과 B유형 중 자신이 더 잘 나오는 성적 유형을 선택해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실기가 있는 모집단위의 경우 지난해에는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상위 2과목을 각 50%로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영어를 30% 필수로 반영하고 국어·수학·탐구 중 상위 2과목을 각각 35%씩 반영한다.
경기대 홈페이지 내 3개년 정시 입시 결과자료 및 정시상담 입학솔루션을 활용하면 수험생들의 원서접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입시 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정시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경기대는 ‘글로벌 공동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학교에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신입학 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갖고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수행해온 학생이라면 우리 대학에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경기대에서 각자의 역량과 잠재능력을 발휘하고, 기본을 갖춘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대학교는…
올해 개교 78주년을 맞이한 경기대학교는 미래형 융·복합 교육에 기반한 학사운영을 통해 진로 및 취업의 메카로 손꼽힌다.
경기대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은 ‘학부교육의 혁신’이다.
전국 사립대학 최상위권에 이르는 1만 3000여 명의 학부생과 2000여 명의 대학원생 등 총 1만 5000여 명의 재학생을 비롯해 500여 명의 전임교원 규모를 토대로 진행되는 활발한 교육 및 연구활동은 대학혁신의 기본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의 혁신’과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및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 - 전공 - 교과목 3단계 환류체계’를 비롯해 학사관리 등의 교육시스템과 역량(Competency), 학생(Student) 및 산업(Industry)에 기반해 대학 교육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기대의 ‘KGU-CSI 교육인증제’는 대학혁신의 우수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대는 또 스마트강의실과 창의토론실 등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업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BARUN)과 학습지원시스템(LMS)의 고도화를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사회 각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며 학내 미래형 혁신공간(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강의실, 창의학습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또 공유할 수 있으며, △캡스톤디자인 △플립러닝 등의 혁신교육과정의 운영과 재학생들의 산학협력 연구 프로젝트 참여 및 지도교수와 선후배 간의 심화학습공동체 등은 실무역량을 강화해 취·창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점에서 재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4차 산업 시대를 리드하는 미래지향적인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자유전공제를 도입했으며,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을 대학에 도입해 국내 최초로 ‘ESG경영선도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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