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오후 전남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 1층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군의장, 정길수 도의원, 나광국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정책비전 투어'가 열렸다.
이날 정책비전 투어는 김 군수의 환영인사를 비롯해 김 지사의 인삿말, 무안군 미래비전 발표, 정책현안 토론,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무안공항 정상화, 무안 및 신안 갯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등 미래를 변화시킬 굵직한 과제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미래형 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농촌 지역은 지역 고유의 강점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사람과 물류, 첨단산업이 하늘길을 통해 통합되는 서남권의 경제수도, 글로벌 에어시티로 키우겠다"면서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 문제가 현 정부 들어 국가 책임 해결을 약속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는 만큼,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서 무안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이 제시한 9대 비전은 ▲대규모 RE100국가산단 조성으로 첨단산업 유치 ▲공공주도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AI농생명 산업을 발판으로 첨단 K-푸드 플러스 산업 메카 도약 ▲글로벌 해양생태도시 구축 등이다.
또한 ▲인구 20만 도농복합도시 완성 ▲서남권 해양관광벨트 조성으로 청정 관광거점 도약 및 웰니스 생태도시 구축 ▲무안도자 명품화 산업 발전 ▲무안공항 국제공항으로 재도약 ▲하늘길 등 세계로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 등이다.
이어 정책현안 토론 자리에서는 ▲무안황토갯벌랜드 야간관광 조성사업 추진 ▲농기계 임대사업소 콩 정선장 조성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설비사업 추진 ▲천남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 확대 ▲오룡지구 죽산 IC연결도로 개설 건의 등이 건의됐다.
김 지사는 "(공항 문제 해결되고 KTX조성되면) 재생어너지와 물까지 풍부한데 기업도 오고, 반도체 공장같은 첨단 기업들이 줄을 설 것"이라면서 "객관적인 소음영향조사와 함께 보상구역 확대하고 무안군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에서 군공항 이전을 위한 6자 TF가 출범할 예정인데, 이 정도면 대박이다 할 정도로 온 힘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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