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문화예술·공과대학 화공·생물공학부 엄한돈 교수 창업팀 ‘실리노바’가 10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에서 IR 발표 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페스티벌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연구 성과의 창업 가능성을 검증하고,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엄한돈 교수가 이끄는 ‘실리노바’ 팀은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저온건식 식각기술 기반 실리콘 음극재 제조기술’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교원창업을 준비 중인 ‘실리노바’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보유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으며, 향후 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시장 진출을 위한 교원창업 법인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대학교 컨소시엄(강원대·서울과기대·연세미래캠퍼스) 소속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승오 교수의 창업기업 ‘㈜온디맨드바이오’도 전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창업진흥원장상, 1위)을 수상하며 컨소시엄의 우수한 기술 창업 지원 역량을 과시했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지난 10월 ‘2025년 대학창업 활성화 유공(실험실창업 활성화 우수대학)’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교원, 학생 창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교원 및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 실험실의 우수한 원천 기술이 실질적인 창업과 산업화로 이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리노바’와 같은 유망 기술 창업팀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여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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