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건축행정평가'에서 일반 부문과 특별 부문 모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2관왕의 괘거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건축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6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광산구는 건축 행정 전반의 우수성과 규제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일반 부문과 특별 부문을 동시 석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2개를 수상했다.
일반 부문에서 광산구는 행정 절차의 합리성, 공사 안전관리 및 효율성, 유지관리의 적절성, 건축 행정 전문성, 제도 개선 노력 등 5개 분야 24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특별 부문에서는 광산구 공직자들이 자체 개발한 '건축 정보 인공지능(AI) 플랫폼'이 디지털 기반 건축 행정을 선도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시민과 공직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소만 입력하면 관련 건축 규제 정보를 자동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인공지능이 실시간 기상 정보를 수집·분석해 폭염, 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재난 대응 알림톡' 기능을 추가해 공사 현장 안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건축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 편의를 높여 온 광산구의 혁신 역량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안전, 효율, 합리성이라는 튼튼한 기초에 디지털 혁신을 더한 선진 건축 행정의 내실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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