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에 맞선 김상욱 국회의원이 광주 남구의 '명예 구민'으로 돌아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해 온 '광주시민 정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광주 남구는 오는 18일 구청에서 김상욱 의원을 초청,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한 광주시민 정신'을 주제로 제7회 명사 초청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과 남구의 인연은 특별하다. 그는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 80년 5월 광주의 희생에 존경을 표하며 불의에 맞섰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남구 명예구민증을 받은 바 있다.
명예 구민이 된 이후 두 번째로 남구를 방문하는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부터 이어진 123일간의 생생한 기억을 바탕으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헌신해야 할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세와 역할에 대한 자신의 소신과 철학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인과 조직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