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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지하철 1호선 18개 역 'AI 기반 피난안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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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지하철 1호선 18개 역 'AI 기반 피난안내시스템' 구축

인천광역시는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시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 18개 역사에 '인공지능(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을 확대 구축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감지기가 열과 연기를 감지하면 인공지능이 화재 위치와 확산 정도를 즉각 분석해 가장 안전하고 빠른 최적의 피난 경로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I 기반 피난안내시스템' 검증 모의훈련 모습 ⓒ인천광역시

산출된 정보는 LED 화면과 조명·음성 안내를 통해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인천시는 2023년 인천시청역과 인천터미널역 두 곳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으며, 올해는 피난 경로가 복잡한 인천지하철 1호선 18개 역사에 총 17종 935대의 장비를 설치했다.

아울러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모의소방훈련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공인시험을 병행해 추진했다. 모의훈련은 이날 0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경인교대입구역에서 실시됐으며, 인천광역시, 인천교통공사, 계산119안전센터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인천대학교 안전공학과 이민철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덕희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훈련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훈련은 승강장과 대합실 화재 등 총 4가지 화재 시나리오를 적용해 피난 경로와 소요 시간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피난 시간이 효과적으로 단축되는 것을 확인하여 인공지능 기반 피난안내시스템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하철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인공지능 기반 피난안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인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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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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