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의 민생정책 추진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실시된 1·2차 소비쿠폰 집행 실적을 중심으로 지급 성과,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성, 홍보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인천시는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시 본청은 특별교부세 5억 원, 군·구는 14억 5000만 원을 확보해 총 19억5000만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시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 광역시·도 대표로 초청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수여받았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와 군·구가 전담 추진단(TF)을 구성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1383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 또 120미추홀콜센터에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소비쿠폰 담당 국·과장이 72개 읍면동 전담 창구와 사용처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즉시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사용처 확대, 고령층과 거동 불편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 안내문 20만 장 배포 등으로 신청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섰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소비쿠폰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향후 다양한 민생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홍은 시 민생기획관은 “이번 성과는 기획력과 현장 대응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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