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이 내년부터 도내 31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 시행돼 도민이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24번째 민생경제 현장 투어 일정으로 하남시를 찾아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누구나 돌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전 시군 확대 시행을 함께 축하했다. 하남시는 내년부터 누구나 돌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도민이라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새 정부와 함께 이러한 돌봄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도민의 권리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돌봄’은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도민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통합돌봄 정책이다. 생활지원, 동행지원,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방문진료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역 여건에 맞게 연계·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5개 시군에서 시작해 올해 29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하남시와 성남시까지 참여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 올해 11월 말 기준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약 2만7천 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누구나 돌봄 사업의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돌봄 대상자의 이용 경험과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 향후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