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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스템 장애 대비' 클라우드 전환 1단계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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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스템 장애 대비' 클라우드 전환 1단계 사업 완료

경기도는 지난 17일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기존 가상화 기반 정보화 환경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행정 환경으로 전환하는 클라우드 전환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 현장 ⓒ경기도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5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7개월간 추진됐다.

도가 구축한 클라우드 시스템은 CPU와 메모리 등 자원이 필요할 경우 물리적인 장비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 기존 클라우드 서버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부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이를 대체하도록 자원을 풀(pool) 형태로 구성해 장애 대응과 복구 속도를 높였으며, 신규 행정서비스 도입 시에도 서버 자원을 탄력적으로 할당해 서비스 제공 속도와 품질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

도는 지난 6월 구축 초기부터 행정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해 설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 총 91개 시스템을 전환하는 3개년 계획 가운데 1차년도 사업으로 경기도 뉴스포털, 경기민원24 등 56개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도는 올해 1분기 이전에 조성될 새로운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춰 공공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업무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이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픈스택, 쿠버네티스, 젠킨스 등 개방형 기술을 적용해 향후 공공·민간 클라우드와의 연계 활용이 용이하고, 시스템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클라우드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IaaS(인프라 제공)와 PaaS(플랫폼 제공) 환경을 함께 구축해 향후 시스템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날 완료보고회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전환 결과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 △향후 단계별 클라우드 전환 계획 등이 공유됐으며, 관계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도는 앞으로 도·시군 및 산하기관으로 확산 가능한 공공 클라우드 운영을 본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구축 2~3단계 사업을 2027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구조를 확대해 기관별 환경에 맞춘 유연한 클라우드 운영과 확산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AI 확산과 재난·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단계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AI 디지털 행정 기반을 고도화하고 도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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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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