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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현 교수,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젊은연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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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현 교수,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젊은연구자상 수상

지방간염 악화 기전 규명 및 ‘IL-18’ 표적 혁신 신약 후보물질 개발 공로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가 국내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의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 ⓒ강원대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임성기재단이 제정했으며, 매년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엄선하여 대상 1명과 젊은연구자상 2명을 시상한다.

한용현 교수는 비만 및 대사증후군에서 동반되는 지방간염의 악화 기전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8’과 그 길항제인 ‘IL-18BP’가 상호 견제하며 간 내 염증과 섬유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용현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체내 반감기를 늘리고 약물 전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APB-R3’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간염 동물모델 실험 결과, 이 물질은 간 염증을 억제하고 간 섬유화 세포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간경변증으로의 악화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PB-R3’는 지방간염 외에도 스틸병,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자가염증질환으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향후 IL-18을 표적으로 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용현 교수는 19일 “이번 연구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성기재단은 오는 2026년 3월 시상식을 열고 한용현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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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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