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동 '광명시민건강센터' 2028년 개관 목표 추진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 수영장을 포함한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명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체육센터 설계 방향과 공간 구성안을 발표했다.

▲'광명시민건강센터' 조감도 ⓒ광명시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는 노후한 노둣돌 청사(철산동 379)를 증·개축해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약 7600㎡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광명도시공사에 위탁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연령대별 다목적실 △독서쉼터 △주민편의시설 등 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책임질 다양한 공간이 들어선다.

수영장은 지상 4층에 25m, 5레인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풀과 가족 샤워·탈의실도 마련돼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지상 5층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연령대별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실 4곳이 배치된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을 필요에 따라 분리하거나 통합할 수 있어 강좌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지상 6층에는 농구, 배드민턴 등 시민 생활체육 활동과 지역 행사, 강연,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된다.

지상 2층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독서쉼터와 휴게공간, 간단한 편의시설이 배치돼 운동 전후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육센터는 철산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시장은 “체육센터를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운동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공공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