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지난 19일 퇴촌·남종주민자치센터에서 제5회 찾아가는 시정 현안 토크콘서트를 열고 주민들과 직접 마주했다. 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방세환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행정의 한계와 대안을 솔직하게 설명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토크콘서트는 사전 온라인 질의와 현장 즉석 질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교통 여건 개선, 농어촌도로 및 주요 도로망 개설, 마을 생활 기반시설 정비 등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쏟아냈다.
방 시장은 “교통과 도로 문제는 시민 일상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문제의 구조와 한계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로 해결이 어렵더라도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끝까지 가능성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로망 확충 요청에는 “도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지역을 살리는 기반”이라며 “지형과 예산 등 현실적 제약이 있지만 터널 공법, 공공기여 등 여러 방안을 열어두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묻고, 행정 절차와 한계를 솔직하게 듣는 자리였다”며 “형식적 설명회와 달리 실질적 소통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방세환 시장은 “오늘이 권역별 토크콘서트 마지막 일정”이라며 “그동안 수집한 의견은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2025년 2월 제1회를 시작으로 이번 제5회까지 총 5회 토크콘서트를 통해 총 380건의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앞으로도 정책과 사업에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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