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AI 도시계획과 교통·돌봄·안전 등 시민 생활 전반에서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 16건을 선정,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은 9월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직원과 시민 추천을 통해 진행됐으며,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36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접수된 사례는 전 직원 공개 검증, 시민 체감도를 반영한 온라인 시민 투표, 사례 발표 심사,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6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로는 △세계 최초 AI 도시기본계획 수립 △실시간 버스 위치 서비스 도입 △키엘연구원 투자유치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연계 △도로개설공사 토양오염 정화방식 전환 △전국 최초 중앙공급형 감염관리실 운영 △‘천원 문화티켓’ 등 생활 밀착형 문화복지 정책이 포함됐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세계 최초 AI 도시기본계획’은 통계청과 인천시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계획 전용 인공지능 ‘ComPlanAI’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을 통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기간은 95.5%, 인건비는 88.2% 절감됐으며, 시민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 서울대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인천형 생활권 모델을 제시하고, EU 국제공동연구에 선정돼 17억 5000만 원의 연구비를 확보하는 등 도시정책의 글로벌 확장 성과도 거뒀다.
선정된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에는 시장 표창과 함께 특별승급, 근무평정 가점, 포상휴가, 포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인천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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