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특강을 열어 변화 대응 역량과 창의적 사고를 높이는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섰다.
밀양시는 2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조재호 전 농촌진흥청장(현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을 초청해 '세상을 보는 힘을 길러주는 책 리스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조 전 청장은 30여 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들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행정 환경 변화와 문제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9권의 도서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지속 가능한 발전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시각과 전략을 제시하며 앞으로 공직자들에게 요구되는 변화 관리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연은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미래 대응 역량을 키우는 독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공직자들의 사고 확장과 업무 접근 방식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업무 역량을 기르고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재호 전 농촌진흥청장은 농림수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한국농수산대학 총장·제31대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하며 30년 넘게 농업 산업과 기술 발전을 이끌어온 공직자로 현재는 밀양시 정책고문으로 위촉돼 시의 핵심 정책 추진과 미래 발전 전략 수립에 자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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