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재도색하는 ‘깨끗한 산업단지 가꾸기’ 사업을 통해 7개 시설을 정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된 것으로, 경기도가 재도색 비용의 85~90%를 지원해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외부에 설치된 방지시설과 굴뚝 등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방지시설 1개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삼화페인트공업㈜이 페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단법인 안산시흥환경기술인협회가 보조사업자로 참여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사업장 수요조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화성 마도산업단지와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위치한 흥국공업㈜ 등 7곳의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선정해 재도색 작업을 마쳤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영세사업장의 시설 관리 부담을 덜고, 산업단지 외관 개선과 함께 방지시설의 내구성을 높여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참여 사업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환경 인식 확산을 반영해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재도색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는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경호 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재도색 사업은 방지시설의 부식 방지와 내구성 강화는 물론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환경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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