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담양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에서 2025 담빛예술창고 송년특별연주회 '바로크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담빛예술창고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정기연주회의 일환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무대로 마련됐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악기인 비올라 다 감바와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의 듀오 콘서트 형식으로, 서정성과 장엄함이 어우러진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 연주는 담빛예술창고 정기연주회 상임연주자인 안애경 연주자가 맡아 연주와 함께 곡 해설을 곁들인다.
비올라 다 감바 연주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평가받는 강효정 연주자가 참여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로크 악기의 깊은 음색을 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바로크 시대 악기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담양의 문화적 정서를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담양의 자연 경관인 관방천과 관방제림의 풍치를 품은 문화재생공간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에서 한 해를 따뜻하고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빛예술창고는 지역의 역사적 공간을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통해 담양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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