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이 책임 있는 의회 운영과 실효성 있는 정책·입법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기초의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의장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조례 제·개정 실적과 예산 행정사무감사 성과, 주민 의견 수렴 노력과 의정의 투명성·책임성, 정치적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평가는 형식적인 서류 제출 중심의 심사에서 벗어나 실제 의정 성과를 중심으로 질의서·평가서·증빙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방식으로 강화됐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의 수상은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의정활동의 성과가 객관적으로 검증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6선 지방의원인 김 의장은 제9대 의령군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맡아 의회 운영 전반을 이끌며 '군민 속으로 한발 더, 소통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제시해 왔다. 회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군민 의견접수'를 정례화해 주민이 직접 의정에 참여하고 감시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매주 '등원일 회의'를 통해 전 의원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도록 해 의회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법 분야에서도 주민 체감형 성과가 두드러진다. 김 의장은 '의령군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의령군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의령군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출산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하며 공공성 강화·군민 안전 확보·지역소멸 대응을 아우르는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이러한 조례 성과가 이번 평가에서 주요한 점수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발언을 통해 군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장은 의장석을 내려와 '스마트 융복합 스포츠센터' 조성·체류형 관광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직접 제안하며 동서부권 균형발전·낮과 밤 모두 활력 있는 도시·아이 키우기 좋은 의령을 정책 비전으로 제시해 왔다. 이는 단순한 발언을 넘어 군정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실행을 촉구하는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다.
김규찬 의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의령군의회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결과"라며 "군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찾고 이를 조례와 정책으로 풀어내는 지방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을 앞으로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보다 실질을, 말보다 실천을 앞세워 군민과 함께 지방자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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