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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과 한동훈이 화해? 보수 장성철 "양측의 절박함에 교묘한 교집합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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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과 한동훈이 화해? 보수 장성철 "양측의 절박함에 교묘한 교집합이 생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장동혁 현 국민의힘 대표가 화해하는 것을 두고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장동혁 혼자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한동훈 대표 측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라고 전망했다.

장 소장은 24일 MB라디오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한 그룹인 강성 극우 유튜버들은 '윤어게인'을 계속 외치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과 절연해야 된다는 한동훈과 장동혁이 손잡으면 '장동혁 너도 배신자야' 이렇게 공격할 수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그렇게 '윤어게인'을 그동안 강하게 주장했던 분들도 윤·건희 부부에 대한 이름을 얘기하거나 그쪽 편에 서서 메시지를 내거나 얘기하는 분들이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양쪽에서 극적으로 손잡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여지를 뒀다.

그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서로 조급한 것 같다"며 "장동혁 대표는 자기 리더십이 흔들리니까 24시간 필리버스터 한국 신기록 세워서 '나 이렇게 고생했으니까 나 욕하지 마' 이렇게 한 거고. 한동훈 대표는 '이렇게 분위기를 보니까 자칫 잘못하다가는 나 완전히 그냥 출당 시켜버리고 6월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재보궐 선거에서 나 공천 안 주고 정치적인 낭인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하네? 그럼 나 현실적으로 무엇을 해야 될까?' 이러니까 고뇌 끝에 저런 화해 메시지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측이 좀 절박한 감이 있다"며 "그래서 교묘한 교집합이 좀 생기고 있고 그 교집합이 조금 더 넓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법에 반대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24시간 동안 홀로 국회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뒤 로텐터홀에서 기자회견 가진 뒤 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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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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