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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환급 강화, K-패스에 '모두의 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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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 환급 강화, K-패스에 '모두의 카드' 도입

2026년부터 기준금액 초과분 환급, 이용 많을수록 혜택 확대

▲2026년부터 확대 개편되는 K-패스 환급 예시 안내 포스터. ⓒ대전시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함께 2026년 1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K-패스)을 확대 개편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한 달 동안 환급 기준금액을 넘겨 사용한 대중교통비를 전액 돌려주는 ‘모두의 카드’ 도입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시민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출퇴근·통학 등 일상 이동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 기준금액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수도권, 일반지방권, 우대·특별지원지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뉘며 대전시는 ‘일반지방권’ 기준을 적용받는다.

‘모두의 카드’는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운영된다.

일반형은 1회 이용요금(환승 포함) 3000원 미만 교통수단에 적용되고 플러스형은 요금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대상이다.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등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며 기존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특히 이용자는 별도로 환급방식을 선택할 필요 없이 K-패스 시스템이 월 이용금액을 자동으로 분석해 기본형 또는 모두의 카드 중 가장 유리한 방식을 자동 적용한다.

이용이 적으면 기존 K-패스, 이용이 많으면 모두의 카드가 적용돼 사용량이 늘수록 환급액도 커진다.

또한 고령층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본형 K-패스 환급 유형이 신설된다.

다만 대전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기존 무임 교통카드를 통해 시내버스·마을버스·BRT(B1)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패스 앱과 누리집을 통해 환급액과 예상환급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용자 화면도 개선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서민과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며 “K-패스 확대 개편이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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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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