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햇살하우징' 322가구 주택 개보수 지원

경기도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햇살하우징 사업을 통해 올해 322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햇살하우징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와 전기요금 절감 등을 위해 주택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햇살하우징 노후 보일러 교체 전(왼쪽)과 후 ⓒ경기도

지원 내용은 기밀성 창호와 출입문 설치, LED 조명 교체, 보일러·에어컨 교체, 벽체 내부 단열 보강 등이다.

올해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단열 공사를 하고 나니 집안 온기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고 난방비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전등도 고장 나 불편했는데, 이제는 따뜻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노후 주택은 안전 문제와 생활 불편뿐 아니라 수선 유지비와 전기·가스 요금 등 관리비 부담도 크다”며 “햇살하우징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비 절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4052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