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 'Oner' 문현준(T1) 선수의 팬클럽이 문 선수의 모교인 광주동신고등학교에 장학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광주동신고는 29일 이 학교 출신인 T1 소속 문현준 선수의 팬클럽으로부터 장학금 400만 원과 6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문현준 선수는 세계적인 e스포츠 팀 T1의 주전 멤버로 엄격한 자기관리와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2025 월드 챔피언십'에서 소속팀 T1을 우승으로 이끌며 세계 최고의 정글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기부는 문 선수가 학창 시절 꿈을 키웠던 모교의 후배들을 격려하고,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기탁된 장학금 400만 원은 1~2학년 재학생 8명에게 50만 원씩 전달됐다. 또한, 문 선수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친필 사인 야구점퍼' 등 6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학생들에게 선물로 주어졌다.
장학금을 받은 2학년 이성준 학생은 "선배님의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력을 쌓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래진 광주동신고 교장은 "문현준 선수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교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배 학생들이 선배에게 받은 나눔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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