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 “영천시의회 폭력 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민주당이 최근 영천시 집행부와 의회간의 예산안 부동의와 관련한 영천시의회 내의 갈등 상황에 대해 규탄논평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천시·청도군지역위원회는 29일 논평을 내고 “현재 영천시는 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안 부동의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안을 놓고 책임 있는 논의가 절실한 시점이나 일부 영천시의회 의원들이 보여준 행태는 지방자치의 기본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참담한 모습”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지난 18일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의원들 간 인신공격성 발언이 반복되었고, CCTV 영상에는 두 의원 간 물리적 충돌 장면까지 담겼다. 이는 우발적 실수가 아닌 중대한 사안이며, 시민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품격마저 상실했음을 보여준다”라고 성토했다.
또 “시민의 삶을 대신하는 중대한 직을 수행하면서 막말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현실은 영천시의회가 스스로를 갈등의 공간으로 전락시켰음을 드러낸다. 의회의 품격이 무너질수록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해당 의원들은 시민 앞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영천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엄정한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영천시와 시의회에 대해서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예산 논의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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