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올해 기금운용 수익이 2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9일 페이스북에 "올해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 성과가 공개되었다"며 "이달 28일 현재 기금규모는 1473조원이며 수익률은 약 20%로 역대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수익률 15%도 좋은 성과였는데 올해는 더 나아갔다"며 "올해 국민들이 낸 보험료가 62조원인데 비해 올 한 해 벌어들인 수익금이 200조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이런 성과가 지속되려면 더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위한 자산배분 개선이 필요하고 전문 인력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주 이사장은 지난 17일 취임사에서 "기금의 높은 수익률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2024년 말까지 10년간 평균 7.1%, 5년 평균 8.1%, 작년 15%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높은 수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기금 수익률 제고에 힘쓰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며 "기금 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국민 부담을 낮추고 연금제도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국민연금의 핵심과제는 수익률 제고"라며 "국민연금은 더 높은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투자 다변화의 길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라는 좁은 연못에서 나와 5대양을 헤치고 6대주로 나아가는 등 국민연금이 투자한 세계 곳곳에 NPS(국민연금공단)의 깃발을 내걸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