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2026년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읍시는 오는 1월 2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과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수강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공무원 36명, 금융권·공공기관 6명 등 총 4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청년 취업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운영 과정은 ▲공무원 직강반 ▲공무원 동영상반 ▲공기업(NCS)반 등 3개 과정이다.
공무원 직강반은 국어·영어·한국사 등 공통과목과 행정법·행정학을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하며, 공기업반은 수리·문제해결·의사소통 등 NCS 핵심 과목을 집중 교육한다.
동영상반은 전 과목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개인별 학습 진도에 맞춘 수강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정읍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시민의 배우자·자녀로, 만 18세부터 45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정읍시 평생학습관 3층 청년취업시험 준비반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정읍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취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공기업 시험 준비생을 겨냥해 빈틈없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준비반 운영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이 정읍을 떠나지 않고도 원하던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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