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전남 구례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순호 현 군수가 타 후보들을 큰 폭으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 구례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구례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김순호 군수가 31.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정현택 더불어민주당 구례군지역위원회 자문위원장 15.5%, 문정현 구례군 체육회장 11.2%, 신동수 구례새마을금고 이사장 8.9%, 박인환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과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이 둘 다 6.8%, 이현창 전남도의회 의원 5.1%, 선상원 구례군의회 의원과 이창호 구례군의회 의원이 각각 4.5%를 기록했다.
이외 기타 다른인물 1.0%, 적합한 인물 없음 2.7%, 잘모름·무응답 1.6%였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선거구인 구례읍, 문척면, 간전면에서는 김순호 25.6%, 문정현 14.0%, 정현택 12.9%, 신동수 11.2%, 박인환 8.4%, 장길선 6.5%, 이현창 6.0%, 선상원 5.2%, 이창호 4.9%로 조사됐다.
나선거구인 토지면, 마산면, 광의면, 용방면, 산동면에서는 김순호 38.2%, 정현택 18.5%, 문정현 7.9%, 장길선 7.3%, 신동수 6.3%, 박인환 4.9%, 이현창 4.1%, 이창호 4.0%, 선상원 3.6%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인 이창호 구례군의원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적합도에서도 김순호 군수가 29.6%로 타 후보들을 압도했다.
이어 정현택 자문위원장 18.4%, 문정현 체육회장 11.3%, 신동수 이사장 10.0%, 박인환 전 도의장 8.2%, 장길선 군의장 5.7%, 이현창 도의원 5.1%, 선상원 군의원 4.9%로 조사됐다. 기타 다른인물 2.1%, 적합한 인물 없음 2.3%, 잘모름·무응답 2.3%였다.
차기 구례군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도덕성 및 청렴성 37.1%, 행정업무 전문성 32.6%, 정치적 경험 13.9%, 소속 정당 7.4%, 출신지역 및 학연·지연 0.9%, 기타 3.8%, 잘모름·무응답 4.3%였다.
현 김순호 군수의 군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한다 22.5%, 잘하고 있는 편이다 23.1% 등 긍정 평가가 45.6%인 반면, 잘못한다 17.6%, 매우 잘못한다 29.8% 등 부정 평가가 47.4%로 소폭 높았다. 잘모르겠다·무응답은 7.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84.2%, 국민의힘 4.0%,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1.6%, 개혁신당 0.6%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0.4%, 없음 3.9%, 잘모름·무응답 1.2%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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