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바다·철도 잇는 이색 해맞이 관광 …수도권 관광객 유치

동해선 KTX 개통 발맞춰 국악와인열차·요트 해맞이 테마 상품 기획

경북 울진군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이색 해맞이 관광상품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진군은 망양정 해맞이와 연계한 ‘국악 와인열차’와 동해 앞바다에서 일출을 즐기는 ‘요트해맞이’ 열차는 숙박,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테마상품을 통해 동해안 겨울관광도시로서 울진의 매력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운영하는 ‘망양정 해맞이 국악와인열차’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서울~울진 구간을 왕복 운영한다.

열차는 31일 오전 서울을 출발해 울진으로 이동하고, 1월 1일 오후 울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1박2일 코스로 구성됐다.

​ 이와 더불어 울진 앞바다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1박2일 요트해맞이 테마상품’은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1박2일 일정으로, 성류굴, 왕피천공원, 등기산공원 등 울진의 주요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기획됐다

이 상품은 관광객들이 새벽 시간대 울진 앞바다로 나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간단한 스낵·음료 제공과 기념촬영 등의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울진군 관계자는 “국악 와인열차와 요트해맞이 테마상품을 통해 울진이 보유한 바다와 산, 철도·해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해맞이 관광 컨텐츠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체류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동해안 대표 해맞이 관광지로서 울진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공고이 하겠다”고 밝혔다.

▲ ‘국악 와인열차’와 ‘요트해맞이’ 열차에 탑승한 관광객들의 모습 ⓒ울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