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전북 정읍과 임실 지역에서 기업과 금융기관, 종교계, 출향 인사까지 나눔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경기 침체와 한파가 겹친 시기지만,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지며 '함께 버티는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다.
31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에이스안전유리(대표 최호림)는 성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회사 측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나눔에 나섰다"며 상생 의지를 밝혔다.
이어 ㈜팜스코(대표 김남욱)도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고, 정읍 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송태화) 역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에 힘을 보탰다.
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교육 분야를 향한 나눔도 이어졌다.
정읍시 시목협의회는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시목협의회는 201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로 9년째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읍 출신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역시 고향 산외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2019년 이후 꾸준한 '내리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기부로 99명의 학생이 학업 지원을 받았다.
임실군에서도 연말 나눔 행렬이 계속됐다.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와 임실치즈농협, 임실축협, 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 등 지역 농·축협은 백미 1000kg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임실군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 기업인 (유)MSM도 각각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도 두드러졌다.
NH농협 임실군지부는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학교 지원과 급식·교육 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수면 지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기업의 후원을 받아 독거노인 가구에 커튼과 겨울 이불을 직접 설치하며 생활 밀착형 나눔을 실천했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심민 임실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잊지 않고 나눔에 동참해 준 기업과 단체, 개인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이 지역 곳곳에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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